현재 일본은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하여, 울진정도 규모의 미야기현 도시가 송두리째 사라지고 원자력 방사선의 누출로 인한 국가적 재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특히 일본과는 가장 가까이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그 관심이 지대한 것은 당연하다. NHK TV의 보도화면에서 필자가 느낀 것은 일본인들의 재난에 대한 감시 및 경보 시스템이
요즘 전국을 강타한 구제역이 거의 끝나 가는가 싶더니 청정지역이었던 울진에도 번졌다. 연일 살처분하는 소와 돼지들을 지켜보며 축산 농가들은 물론 모든 군민들이 불안에 치를 떨고 있다,울진군지 “災異” 편에 보면 괴질(怪疾)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물론 가축이 아닌 사람에 대한 온역(瘟疫)이지만 재앙이라는 점에서 무엇이 다르겠는가. 서기
매화중학교(교장 도종문)는 지난 2월 학생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졸업식 행사에 이어 3월4일 나의 다짐이 있는 입학 행사를 실시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교생 15명 안팎의 작은 학교여서 폐교대상이 되었다가 교직원과 동창회,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두 힘을 합쳐 학생수가 늘어나 폐교대상 학교에서 제외되었다. 방과후 학습과 ‘스스로 하는 밤 공부&
불영계곡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근남면 행곡리 '쌀구'라는 마을이 있다. 본래는 '쌀구'가 아니라 '쌀이 나오는 창고'라 하여 '쌀고(米庫)'라 하였는데 그 유래가 재미있다. 이 마을의 서쪽 뒷산은 큰 바윗돌들이 벼랑을 이루고 있는데, 바윗돌 앞에 자그마한 암자가 하나 있었다. 바위산 벼랑 중간쯤에 돌로 축대를 쌓고 6~7평 정도의 평지를 만들어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러시아·중국 등 북반구 전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초에도 기록적인 추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상한파로 인해 인명사고를 비롯한 갖가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한파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와 북극진동을 꼽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에서 순환하는 제트기류가 약해
기성면 방율리 감율마을에서 북쪽으로 '제정골'이라는 깊은 계곡이 있다. 폐교된 방율분교 뒤쪽의 개울줄기를 따라 2km쯤 올라가면 산 정상부근에 높이 7미터, 길이 20미터 정도에 웅장한 바위가 있어 사람들은 '장군바위'라 부른다. 이 바위는 남쪽으로는 절벽을 이루지만 북쪽으로는 사람이 올라갈 수 있으며 바위 위에는 대여섯 명이 앉을 수 있게 평평하다
아쉽지만 행복했던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이런 때에는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들과 신년회 모임을 갖기 위해 외모에 특히 신경을 쓰게 되기 마련인데 꼭 이런 겨울철만 되면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가 쩍쩍 갈라져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해결이 되지 않아 밖에 나가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또 겨울철만 되면 뉴스를 통해 여러 곳에
유영국 미술관을 짓기로 결정을 한지 일 년이 지났지만 진행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 답답한 마음에 몇 자 적기로 합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미술관의 위치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지금은 유영국선생의 작품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그 중에서 몇 점을 미술관에 기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기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야구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우리군에도 최근 2~3년 사이에 야구동호인들의 숫자가 깜짝 놀랄 정도로 늘어났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WBC대회, 지난 11월의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야구팀의 빼어난 실력과 저력은 국민들을 아우르며 야구열기를 지폈다. 국제대회를 통해 야구의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야구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죄악에서 구하고 영원한 삶을 살게하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인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 모든 인류는 예수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여 성탄을 축하한다.예수님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늘나라로 올 자가 없다”라고 말씀하셔서 영원한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비밀은 예수를 믿
적들의 침략에 대비하여 돌이나 흙으로 둑을 쌓은 것이 성(城)인데 성(城)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중국의 만리장성이다.중국의 성의 기원은 BC 2000년경이며 유럽인 영국의 메이든성도 이 시기에 쌓여졌고 서아시아에서는 이보다 빠른 메소포타미아의 초기왕조시대인 BC 3000년대 성이 만들어졌다고 한다.한국이 본격적으로 돌을 쌓아 성을 축조한 것은
새해 첫 날,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며 온갖 희망으로 가득했던 가슴이 이제 한 해를 보내는 12월을 맞으면서 왠지 아쉽고 허전하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12월이라는 단어 속에 있노라면 문득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고 질문을 던지는 안도현 시인
불영사라 하면 울진군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이자 제일 큰 절이다.불영사는 서기 651년 의상대사가 세운 사찰로 전해지고 있다. 이때 신라는 삼국통일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구려와 백제 변방의 영토를 하나씩 복속시키던 때였다.고구려와의 접경지대로 오랜 실랑이를 겪었던 울진지역은 이미 6세기 초에신라에 복속되어 신라 왕의 지배를 받았지만 고구려와의 접경지대에는
요즘 울진읍내의 출퇴근 교통상황은 버스와 자가용으로 복잡하다. 특히 농협 앞에 위치하고 있는 죽변방향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편도 1차선의 읍내 교통의 순흐름을 저해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더더욱 교통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런 교통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거론할 수 있는 대안이 월변다리 앞에 위치하고 있는 수협 앞으로 시내버스
신울진원자력발전소 부지를 조금 지나 북쪽으로 고개마루를 올라가는 마을이 울진군 북면 신화리이다. 이 마을의 중간 언덕배기인 신화리 246번지선에는 자그마한 고인돌 1기가 있고 그 돌에는 지름 20cm정도의 원형 말발굽이 선명히 찍혀있는 일명 “말 발굽” 바위가 있다. 말발굽 바위에서 남쪽으로 200M정도 떨어진 신화리 마을 입구 하천가
인적 없는 아름다운 왕피천 계곡을 걸으며 맑은 하늘과 반짝이는 계곡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떨어지는 낙엽의 찬란한 슬픔을 아는가? 가슴이 서늘해지고 울컥한다. 학소대에서 가던 길을 멈추고 느리게 흐르는 물아래 나를 바라보았다.평범하게 살아가던 ‘내가’ 모질게 마음을 먹고 살게 되었다. 9년 전 10월 아이가 장애인이 되고 나서부터이다.
21세기에 이르러 기상정보의 활용도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신속하고 정확하며 가치 있는 기상서비스 실현'이라는 미션을 두고 기상정보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해에 대한 국가차원의 대응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에 두는 등 획기적인 국가기상업무체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가 만든다’ 이것은 시낭송가의 슬로건이다.현재 지구상에는 68억의 인구가 약 6,700여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 한국어는 세계 12번째 언어이고 금년은 한글 반포 564돌을 맞은 해이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중에 칭찬과 격려, 희망과 용기를 주는 언어는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반대로 타인
5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Census)가 이달 22일부터 실시된다.이 조사는 국가통계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수조사로 11만 9천명의 조사인력과 1308억원의 정부예산이 소요되고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성공적인 조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꼭 필요하다.사회구조의 변화로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있고 각종 범
기성면 구산리와 평해읍 월송리 경계지점 하천 부근에 아담한 비각이 하나있다. 이 비각 안에는 희뿌연 색깔의 석비 1기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석이「북천교비(北川橋碑)」이다. 커브길에 있다 보니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별 관심없이 지나치고 마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400년이나 된 매우 귀중한 비석이다.크기는 높이 187cm, 너비 64cm, 두께 18cm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