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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집 싱크대 안, 그곳에는 내 입맛을 돋구는 많은 조미료가 있다. 참기름, 식용유, 식초, 깨소금, 마늘... 평소에 볶아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일전에 이런 일을 겪었다. 밑반찬이 부족해 시장에서 멸치 한 주발을 사서 한가한 날을 잡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멸치를 볶아 먹을 참 이였다. 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싱크대를 열어 평소처럼
사설/기고
최종은 시민/객원기자
2007.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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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집행부의 예산편성이 주먹구구식인데다 특히 의회의 사전 심의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전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울진군이 2006년도 당초예산으로 편성, 의회의결을 거친 ‘미니엑스포 개최비용’ 1억원 중 7천만원이 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원비로 사실상 전용된 사실이 5대군의회 첫 예산심의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져 논란으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이번 전용논란은 당초
사설/기고
울진21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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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민생투어의 일환으로 울진군을 방문했다. 손 전 지사가 경북도 중 가장 먼저 울진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 접속수가 많은 지역이며 원전을 둘러싼 갈등이 팽배한 지역이라는 것이다. 배낭을 짊어지고 수염이 덥수룩한 손 전 지사의 모습은 비록 정치적인 배경이 깔려있다손 치더라도 대선주자로서 민심을 직접 헤아려
사설/기고
김정 기자
2006.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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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규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울진출장소 유통팀장울진친환경 쌀은 2005년 성공적인 엑스포행사를 통해 그 명성을 높였고 친환경농업기술을 실천하는 가장 앞장선 지방자치단체가 되어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살아남는 울진군이 되도록 힘을 합해 노력하고 있으나 웰빙 시대를 맞이하여 소비자가 안전한 농산물과 고품질 쌀을 선호하면서 최근 들어 다양한 농법으로 친환경 쌀이
사설/기고
울진21
200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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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중의 최고법은 헌법이다. 이 개념을 처음으로 이야기한 것은 아르스토텔레스다. 그는 정체(政體)를 군주제·참주제·귀족제·과두제·민주제 등으로 분류하면서 최초로 자세하게 제기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가장 바람직한 정부형태(즉 가장 바람직한 헌법)는 모든 계급의 시민들이 그들 각자의 특권을 향유할 수 있고 전체사회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 있어 각자가 책임을
사설/기고
울진21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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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4일 막을 내린 도민체전에서 예천군이 1위 울진군이 2위를 차지했다.예천군의 우승에 영광이나 명예라는 말을 붙여서는 안된다.고등부 농구경기에서 부정선수를 기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부정선수의 숫자도 한 두 명이 아니라 스타팅멤버 전원이 모두 군에서 바로 제대한 청년들과 대학생들로 5명의 주전을 구성한 것이다.이렇게 전원을 부정선수를
사설/기고
김정 기자
200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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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 후포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대게축제 기획사선정 설명회가 열렸다.이재동 부군수가 취임한 후 공식적인 첫 대외 행사라는 점과, 지난 2월 14일 열린 울진군 축제준비위원회 회의에서 그간의 기획사 선정이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으로 열띤 토론이 있었던 터라 이번만은 공정성 있는 선정이 기대 되었다.그에 더해 1차 공모에서 1개업체만 단독 참여하자 선정위에서는
사설/기고
김정 기자
2005.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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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났고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곧 겨울방학이다. 그동안 중·고생의 상당수가 학교에선 아침 일찍부터 수업을 했고, 방과 후엔 학원수업이나 개인교습, 또 집에 돌아와서는 교육방송 강의를 시청하기도 하며 바쁜 일상을 보냈다. 방학이 되면 조금의 숨을 돌릴 수 있을까? 그러나 방학이 되더라도 학기 중보다 학원 수강이나 개인교습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사설/기고
김준 기자
2004.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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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최장기 미제사업인 핵폐기장 건설사업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15일로 마감된 핵폐기장 예비신청에 서류를 접수한 지자체장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원전 인근 지역, 인구수가 적은 오지 지역 등을 전전하며 핵폐기장을 꽂기 위해 애썼던 정부와 한수원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핵폐기장과 관련해 울진은 한이 많은 곳이다. 정부로부터 세차례나 정식공문을 통해 “
사설/기고
울진21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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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 날, 울진 구수곡 휴양림에서 창우계 모임을 가졌다. 그 모임의 구성원은 울진 지역에 근무하던 동기들이다. 계원 17명 중 네 사람이 유명을 달리하고, 지금 13명 남았는데 부부 아홉 쌍이 모였다. 우리가 묵는 구수곡(九水谷) 휴양림은 이름이 특이하다. 골짜기에 물이 많이 흐른다고 많다는 뜻의 구(九)자를 수곡 앞에 붙였다고 한다. 휴
사설/기고
수필가 원용수
2004.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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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인의 마음의 고향 연호. 그 많던 연꽃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서언(序 言)-연호는 울진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다.연호가에서 공부했기 때문일까. 한여름 팔월이면 고된 농사일과 세파에 아무런 감정도 없어 보이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단정히 빗질 하시고 고운 모시옷 차려입고 연호정을 찾는 것도 그분들이 아스라한 청춘을 추억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그중에서도
사설/기고
울진군청 방기룡
2004.09.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