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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산골의 그리움 다스리는 방법
그거 아는지 모르겠다.그리움을 달래는 방법도 계절마다 다르다는 거 말이다.물론 사람마다 다른 것은 기본이고... 난 말이다.날이 좋은 날에는 별의 다섯 모서리에 그리움을 걸어둔다.모서리가 튼튼하여 떨어질 리가 없고, 그리움이 곰팡이 나고, 좀먹는 일이...
배동분 집필위원  2018-03-23 13:51
[기획/연재] 세계인이 감탄하는 프로슈토 디 파르마 햄 현장을 가다.
평소에는 사감선생님처럼 차가운 시선을 간직하고 살았을지라도 훌훌 털고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는 순간에는 어린왕자와 같은 따사로운 눈빛이 된다.귀농하여 내게 벅찰 정도의 농사를 땀흘려 지었고, 누구보다 바닥부터 기었다.그것은 내가 기본을 배우기 위함이었기...
배동분  2017-07-11 07:02
[기획/연재] 슈퍼 푸드, 퍼플 아스파라거스를 심다.
산골에 봄이 왔음은 무엇으로 판가름할까?다른 지역에 매화가 피었느니 어떻느니 침튀길 때 산골은 뭔 소리냐는 듯 폭설이 내린다.산골의 봄은 생강나무꽃으로 판가름 난다.지금 산골 주위에 생강나무꽃이 피었으니 봄은 맞다.그러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눈...
배동분  2017-04-05 15:57
[기획/연재] 시간이 멈춘 곳, 프라하 성에서!!
나의 귀농을 몇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면 난 뭐라 말할 수 있을까.분명한 건 이 단어를 빼면 나의 귀농을 말할 수 없을 것이다.자연, 책, 여행 그리고 내 의지대로 굴러가는 느림의 삶!!!그 중 여행의 한 파편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내가 좋아하는 헤르만 ...
배동분  2017-02-05 01:21
[기획/연재] 스스로 뻑가는 삶이어야 한다.
(2009년 8월 글이다)비가 온다.아침부터 오는 비가 하도 반가워 마당을 어슬렁거렸다.한참 기분 째지게 걷고 있는데 발 아래 떨어진 꽃이 가슴 철렁하게 만든다.봄부터 여름 내내 키만 키우며 나의 애간장을 다 태운 생명이 있었다.내 키만만 백합 한 그...
배동분  2016-12-27 18:03
[기획/연재] 그의 영혼은 광야를 달리고 있다.
어느 날, 그가 말했다.“나 겔(Ger) 하나 사고 싶은데...”나는 겔이 유목 텐트를 말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머리에 바르는 젤인 줄 잘못 알아들었다.그런데 유목민들이 초원에 치는 그 겔을 말하는 거였다.순간, 벼락같은 충격을 받았다.‘이건 뭐지?’ ...
배동분  2016-09-22 14:50
[기획/연재] 슈퍼 약도라지 두번째 이야기
앞의 글에서 말했지만 1년 동안 노지에서 자란 슈퍼 약도라지를 올 봄에 캤다.네 농가가 모여 도라지를 캐고 각자의 집으로 도라지를 나누어 갔다.지금껏은 네 농가가 공동으로 슈퍼 약도라지를 키웠지만 이제부터는 각자의 몫이다.각자의 색깔대로, 각자의 자연...
배동분  2016-09-01 07:56
[기획/연재] 또 다른 도전, 슈퍼 약도라지[1]
청춘일 때, 여름이면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 중 하나가 ‘해변으로 가요.’가 아니었을까.“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대학 때, 과 친구들과 어느 섬으로 놀러갔을 때의 그 쏟아지던 별들을 잊지 못한다.요즘 뜨고 있는 책 중에 (...
배동분  2016-08-08 08:28
[기획/연재] 풍경이 삶의 위로가 되는 곳, 프라하 카를교
난 여행을 갈 때마다 “우리는 추방당한 후에야 비로소 그곳이 낙원이었음을 깨닫는다.”는 헤세의 말을 옹알이하며 주섬주섬 서둘러 짐을 싼다.이번 여행도 예외는 아니었다.이번에는 청춘인 딸이 입에서 ‘봄’ 하면 개구리가 튀어나올 것 같은 어느 날, 뜬금없...
배동분  2016-07-07 11:01
[기획/연재] 하루의 긴 터널을 건너온 당신에게!!
“차를 혼자 마시는 것은 제일 제대로 마시는 것이고,둘이서 마시는 것은 잘 마시는 것이고,3~4인이 함께 마시는 것은 그저 맛을 보는 정도이고,5~6인이 마시는 것은 제대로 마신다고 할 수 없고,7~8인이 둘러앉아 마시면 차를 보시는 하는 것이다. “...
배동분  2016-06-16 09:11
[기획/연재] 아카시아꽃이 사랑이 되는 순간
사람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하는 촉은 어느 것일까.내 경험으로는 향기, 냄새를 떠맡아 관장하는 후각이라는 생각이 든다.한 방에 강렬함을 뽐내는 것이야 눈으로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섬세하고 오래된 것의 아련한 기억은 후각이 아닐런지... ...
배동분 집필위원  2016-06-09 17:09
[기획/연재] "가슴 뛰는 농업", "가슴 뛰는 삶"을 위해 입학했어요!
업종을 불문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한다’는 것이다.농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우리나라 농업현실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이 요인은 어느 농업인이든 절실히 요구되는 자세일 것이다.지난 16일 충남 금산군에 ...
배동분 집필위원  2016-04-27 21:34
[기획/연재] 우리 사과밭까지 달려오신 분...
3월의 날은 추웠다.따뜻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봄이라고 입만 열면 떠들었지만 내 입에서는 좀처럼 ‘봄’이란 말이 튀어나오지 않았다.걸음걸이로 치면 잽싸게 걷는 것도 느릿 느릿 걷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걸음으로 사는 산골의 3월!그렇다는 건 날씨가 정...
배동분 집필위원  2016-04-05 16:01
[기획/연재] "너도 겨울을 잘 이겨냈구나"
금강송면 산골에서는 자주색 돼지감자 캐기에 한창이다.돼지감자는 가을에도 수확을 하지만 봄에도 캔다.대부분은 농작물이 서리가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을 하는데유독 돼지감자만은 그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지내고 봄에 수확을 해도 얼지 않고 그대로다. ...
배동분 집필위원  2016-03-30 11:40
[기획/연재] 내 청춘들이 감탄한 사람들
니체가 말하는 인간의 유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한 사람은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길을 가는 사람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했다.난 나의 길을 가는 데 어떤 사람의 영향을 가랑비에 옷 젖듯이 ...
배동분 집필위원  2016-03-02 10:04
[기획/연재] 백주 대낮의 눈 속 여유
귀농 전, 서울에 살 때는 걸음걸이도 빨랐다. 롱다리도 아니면서 빨리 걷자니 얼마나 발이 부지런을 떨어야 했는지는 상상의 몫이다.삶이 하도 정신없이 돌아가니 하다못해 발도 정신없이 돌아갔던 것이다.그 걸음걸이로 요란을 떨며 걷다가 아는 사람이라도 눈에...
배동분 집필위원  2016-01-29 18:07
[기획/연재] 이제 다시 떠나려고 한다.
(▲3년전 독일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기다리며....)“우리는 추방당한 후에야 비로소 그곳이 낙원이었음을 깨닫는다.”는 헤세의 말을 내가 자주 여행하고 싶어하는 이유로 덧대고 싶다.나의 울타리로부터 훌쩍 떠나봐야 내 울타리가 어떤 모양이었는지, 그 속...
배동분 집필위원  2015-12-22 12:33
[기획/연재] 그대 고독에 몸서리치고 있는가?
신이 사람을 세상으로 내보낼 때, 그릇을 하나씩 선물로 주었다.같은 크기의, 같은 재질로 된 그릇 말이다.사람들은 그 그릇에 각자의 성격, 인격, 취향, 지식에 따라 각기 다른 내용물을 담게 되었다.어떤 사람은 그 그릇이 사원이 되도록 사는 사람이 있...
배동분 집필위원  2015-11-23 09:54
[기획/연재] 묻고 또 물어야 한다.
산중에서는 저녁 7시면 한밤중이다.그 어둔 밤, 비가 내린다.그것이 샘이 나는지 이어서 눈도 가세를 한다.끼어든 눈이 염치는 있는지 눈 방울을 키우지 않고 자근자근 비만한 눈을 뿌리고 있다. 일명 싸래기 눈.어둠 속에서 서로 튀지 않고 도반되어 내리는...
배동분 집필위원  2015-11-04 15:04
[기획/연재] 딸은 이렇게 자연을 떠안아 가고 있다.
(이 글은 2012년 글입니다)난 시골에서 태어났으나 서울에서 머리에 먹물 많이 넣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부모님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올라왔다.아주 코흘리개 때...서울에서 자식들 공부 많이 시켜 훌륭한 사람 만든다는 부모님의 대명제...
배동분 집필위원  2015-10-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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