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대게 홍보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환동해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의 발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4월 30일 후포면 후포항내에서 울진대게 붉은대게 홍보전시관 개관식을 지역단체장, 주민, 공사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울진대게 붉은대게 홍보전시관은 지상 2층으로 건축면적 909.38㎡, 연면적 1,163.72㎡로 1층에는 후포항에서 울릉 도-독도간의 상시 취항을 위한 후포여객선터미널과 특산물 판매장이 있고, 2층에는 울진대 게와 붉은대게의 홍보를 위하여 6개소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된 전시관이 있다.

1전시공간은 친환경 생태도시 울진의 현황과 역사를 그래픽한 공간으로 2전시공간은 울진대게의 명성과 게의 구분, 게의 몸과 생식활동, 대게잡이 디오라마와 대게 산란 및 성장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전시공간은 해저터널의 느낌을 살려 대게의 보금자리와 사라진 울진왕게의 귀환을 연출했다. 4전시공간은 대게 몸 입체퍼즐과 대게잡이, 어선조립 등을 통한 체험 공간을, 5전시공간은 다양한 게의 종류를 설명한 스탬프 찍기 및 대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패널로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의 게를 박제 및 실제와 다름없는 모형 연출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나타낸 6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천년의 맛을 고이 간직한 울진대게의 유래와 역사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 마련으로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와 동해의 해양과학 거점도시로 한걸음 앞장서는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게의 고장 울진의 이미지 부각과 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의 보고인 왕돌초 등의 생생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특히 군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공동으로 울진대게관 안내로봇을 개발해 전시관 개관에 맞춰 시간당 1회씩, 1일 총7시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군이 올해 7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대게관 안내 로봇이 지역의 대표 캐릭터로서 지역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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