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고 사격부 김형민(2학년) 학생이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경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인재상 수상자 선정은 전국에 걸쳐 100명이며, 경북도내에서는 김형민 학생을 포함 7명의 재학생이 발탁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인성과 공동체 기여, 창의적 사고 등을 평가해 고교생 60명과 대학생 40명을 ‘201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가, 세계적 석학과 대담을 나눈다.

김형민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각종 사격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국가대표 사격팀 상비군으로 선발돼 잠재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형민 군의 담임 교사는 “사격에 대한 프라이드와 집중력이 좋다. 수업시간에도 뭔가를 배우려는 자세로 임하며 친구들간 교우관계도 원만하다. 기숙사 생활을 통해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며, 자신을 잘 표현한다”고 칭찬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식기반 사회를 주도해 나갈 창의적인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과부가 2001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개최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 및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수상자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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