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울진군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이 ‘올해의 자랑스러운 도민상’ 본상에 수상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희자 회장은 울진군자연사랑연합회 회장과 울진군 여성단체협의회 사무국장 등 각종 단체활동을 통해 생태환경보전운동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선행을 베풀어 온 점이 등이 높이 평가돼 올해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회장은 20여년 동안 라디오 방송 통신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지역의 소식을 생방송으로 전국에 전하고 있는 등, 걸어 다니는 울진 홍보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울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울진군연예예술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의 각종행사 추진과 군 및 도정 홍보에 기여했으며, 특히 지난 33년 동안 지역 여성들의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는 등 남다른 애정과 봉사정신으로 지역발전에 적극 동참해왔다.

김희자 회장은 “평생에 잊히지 않고 힘이 될 의미 있는 상이라 가슴이 벅차고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나이 들수록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축복이고 행복이라 생각된다. 울진이 아름다운 행복과 환한 웃음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항상 밝은 마음을 지니고 겸손하게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랑스러운 도민상은 1996년 개도(開道)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된 이래 1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최고권위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설립으로 독도·동해 영문표기 오류 시정에 앞장선 박기태 대표 등 지금까지 395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도민상 시상식은 23일 오후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23개 시장·군수, 수상자 가족과 도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7회 경북도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다.

각 시군별 1명씩 23명이 선정된 본상 수상자는 배한기 화백 등 23명이며, 김정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 여성위원장과 석호진 (주)LG 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황재일 영광중학교 교사 등 3명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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