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대회에서 확보한 우승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4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울진군청 건설방재과에 근무하는 장성연(36세)씨.

장씨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연간 50여회 출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확보한 상금 중에서 200만원을 지난 10일 울진읍에 기탁했다.

 

 

장성연씨는 매년 개최되는 도민체전에 군 대표로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마라톤 저변확대와 울진군 육상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씨는 북면 소곡 출신으로 학창시절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으나 부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본인의 건강을 위해 취미로 마라톤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장성연씨는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넉넉지 않은 생활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여 받은 시상금의 일부를 적립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오고 있다.

울진읍 관계자는 “마라톤에 출전하여 자신이 노력한 댓가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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