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전광삼(46세) 새누리당 부대변인이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실무위원으로 발탁됐다.

전 위원은 11일 통화에서 “지난 7일 실무위원에 내정됐고, 오늘 김용준 인수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며 “국민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무위원은 승계해야 할 정책과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실천해야 할 정책 등을 파악해 정책의 큰 틀을 짜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대변인은 인수위의 입장을 대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은 지난 대선 국면에서 박 당선자의 대선캠프에서 새누리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신임을 얻었다.

전 위원이 참여하게 된 인수위 대변인은 대통령 취임식 전까지 차기정부 주요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인수위의 ‘입’ 역할을 하며, 국민들에게 인수위의 활동내용과 결정사항을 수시로 브리핑하는 등 국민과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광삼 실무위원은 前서울신문 정치부 차장 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하고 서울신문에 입사, 서울신문 정치부 국회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월 지역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고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바 있으나 강석호 의원과의 경합에서 밀리자 출마를 접은바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 후속 인선을 마무리 짓고 인수위 구성을 사실상 완료하고 정권 출범을 준비할 업무체계를 갖췄다. 박 당선인의 비서실은 정무팀과 홍보팀, 대변인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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