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윤대길(기계공학3)씨가 15일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년 영남대학교를 빛낸 Y형 인재’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Y형 인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했거나 SCI급 국제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학생들을 초청, 영남대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윤대길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영남대에 ‘뉴클리어 파워’팀을 구성해 이끌면서 지역민의 원자력이해 향상과 소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도 원자력정책추진 유공자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악수를 나누며 “지난 4년간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을 이 자리에서 맛 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글로벌 지식경제사회에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생산(Yield)형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Y형 인재 수상자 대표로 나선 윤대길씨는 “한해 동안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것은 학교 공부만큼이나 대외활동을 통해 배우는 경험들도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영남대 후배들이 대학시절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윤명한 후포면장의 자제이기도 한 윤대길씨는 울진고(56회) 출신으로 현재 원자력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으며, 공과대학 학생대표를 맡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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