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석호 의원, 새누리당·울진군 당정협의회에서 ‘약속’

강석호 의원이 “국회교통위원회 간사 임기 중에 국도 36호선을 반드시 4차선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찾아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새누리당 측에서 강석호 의원을 비롯 경북도의원, 군의원, 경북도당부위원장, 협의회장, 각급 위원회위원장, 사무국장 및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군에서는 임광원 군수, 부군수 및 실ㆍ과장, 읍면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임광원 군수는 군정 역점시책과 주요 국․도비지원 추진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한 뒤 강석호 의원에게 “국비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강석호 의원은 당면 지역의 국가지원 주요사업인 ‘국도36호선 봉화~울진간 확포장사업’과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사업’, ‘금강송 에코리움사업’ 등 국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내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강 의원은 “전적으로 자치단체가 자비(自費)로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가와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만큼, 당정협의과정에서부터 충분히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무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중요한 것이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방향과 국가의 재정운용 계획을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놔야 한다”며 “정부가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도로, 철도, 수자원부문의 예산을 향후 4년간 15조원 감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보다 넓은 안목으로 자치단체 내외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위기 내지 위협요인의 대안을 개발해 추진하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울진군의 국가사업이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정부 각 부처에서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해야 하는 오는 6월말 이전까지 중앙부처와 경북도청에 살아야 한다”고 공무원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이어 “설령 당해 연도에서 성과를 올리지 못하더라도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에 진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었다.

강석호 의원은 “예산이 책정된 이후에도 의원실 실무자는 물론 관계부처 담당자들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해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알찬 소통을 전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전명환 기획실장이 진행한 군정 일반현황 및 주요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지역의 핵심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용훈 군의장은 최근 난항에 부딪친 ‘울진남부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과 관련해 설명하고 남부지역에 가스가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강석호 의원이 앞장서 역할해 주기를 주문했다.

박경조 민주평통회장은 후포 마리나항이 본격화되려면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갖춰져야 마리나항 사업이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석호 의원은 “지역의 낙후된 SOC(사회간접자본시설)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교통위원회에 들어갔다”며 “군민들을 만나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 즐겁다. 섬기는 정치를 해 나가야 군민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울진군의 소중한 예산이 한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공무원과 군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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