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산 김종헌(抱山 金鍾憲) 성심한의원장이 ‘제21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문인화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원장은 수상소감을 대신해 “서예는 오직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엔 돌에 구멍을 뚫는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자세로 끊임없이 자기를 정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문인화 ‘묵죽墨竹’으로, 김 원장은 처음 취미생활로 시작해 서예 15년, 문인화 4년 등 벌써 19년이 된다고 한다.

그는 백선 윤현수 선생을 사사하면서 전통 서예의 표현 기법과 형식을 배웠으며 평소 바쁜 진료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필력을 키워왔다.

최근에는 주말마다 대구를 오가며 학천 김시형 선생께 문인화를 사사 받는 열정을 쏟은 결과, 문인화를 시작한지 4년만에 도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지난 3월 개최된 제25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문인화 부문에서도 ‘묵란墨蘭’으로 입선했다.

한국서협 울진지부(지부장 백선 윤현수) 회원 돌마 김성근씨는 제25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행초서 부문과 제21회 경상북도 서예대전 예서 부문에서 각각 입선했다.

한편 수상작은 7월 6일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시상식은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사)한국서예협회 경북지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1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 출품한 총 319점 가운데 대상 1점을 비롯 우수상 3점, 특선 17점, 입선 140점 등 모두 16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