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도의원이 울진공항에 경항공기 MRO(항공정비 서비스)센터 건립을 주장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의원은 22일 열린 제264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는 한편 이와 관련 특화대학 신설과 원자력, 풍력 에너지 관련학과 개설을 주장했다.

황 의원은 최근 영천 하이테크 지구에 보잉사의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MRO) 건립사업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소개하며 군용기와 대형기는 영천에서, 경항공기 MRO는 비행장이 갖춰진 울진에서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항공기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경북도와 정부가 나서 울진공항에 경항공기 MRO 센터 건립을 추진해 ‘경북을 항공 MRO 메카로 육성’ 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울진에 관련 특화대학을 건립해 원자력 및 풍력 에너지와 관련된 학과를 개설해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경북도가 정부 정책에 한발 앞서 대비책을 세워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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