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대형 산불 방지와 신속한 진화를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울진군은 12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울진군청을 포함하여 울진경찰서, 울진교육지원청, 울진소방서 등 총 15개 관계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방지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기온상승으로 대형산불 발생빈도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예방 및 진화대책방안을 강구하여 산불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원 부군수가 주재한 회의에서 최근 인근지역 산불사례를 통해 울진군의 대형산불 방지 대책을 재점검하고, 유사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강화와 소방시설 지원 및 필요시 군병력 투입 등 군과의 협조를 당부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평소 산불예방 활동을 위하여 2014년 1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20개 리, 21개 지구, 5,491ha에 대한 입산통제 구역을 지정하여 산불예방 및 산불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공무원의 읍․면 현지 출장 및 산불감시원 143명을 배치하여 올 한해 한 건의 산불도 없는 울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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