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군수 예비후보, 공약 발표

김기호 울진군수 예비후보가 3월 24일 오전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한울원전 폐쇄 후의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원자력과의 상생관계 구축, 농어업 판로 개척, 인재 육성, 관광 활성화, 복지문제 해결, 울진군의료원의 효율적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전국적으로 버스 무상요금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김후보도 기존 버스요금 1,000원을 임기 중 500원으로 인하하고, 점진적으로 무상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김 후보가 배포한 공약의 상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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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40년후 한울 원전 (1,2,3,4호기) 폐쇄 후 대안방안
한울 울진1호기 1981년 1월12일 착공, 1988년 9월10일 상업운전시작, 2027년 12월22일 설계수명완료, 한울원전 6호기 2044년 11월11일 설계수명완료
평해 마이스터고와 연계된 대학의 설립과 신뢰할수 있는 세계적으로 규격화된 원전부품생산단지의 유치

2. 원자력과의 상생관계 →(How)
① 원전 가족들과 주민들과의 화합의 장 마련 ex) 체육 행사 농축수산물장터 (상.하반기 1회씩 2회)
② 원전 불안감의 대안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관합동기구의 설치와 철저한 감시
③ 원전 지원금의 활용문제 : 1700억원~2천억원에 이르는 지원금의 분산운용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함

3. 울진 농·어업의 판로 개척 문제 (세계 시장 진출)
선진화 된 친환경 농업기술의 고부가가치를 실질적인 농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통망을 확충하고 고가로 수출되고 있는 장미나 수선화 등 화훼류의 신규 재배를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성도 고려해 볼 때 수산물의 경우도 특히 홍게 가공품의 일본수출 의종도에서 탈피해야 함

4. 지역 인재 육성 문제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 까지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조성하여 대도시에 유학시킬 필요가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함.
또 지역의 20~40대 후배들에게는 선진화 된 지역과의 자매결연 등 인적교류를 통해 시야를 세계로 돌릴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함  

6. 체계적인 관광 활성화의 방안
문화가이드나 관광해설가를 지역민으로 육성하여 군민들에게 일자리 창출,
양대 온천을 이용한 4계절 스포츠마케팅, 불영계곡과 금강송 군락지를 활용한 힐링단지화, 공항을 활용한 저가 항공의 유치 등 

7. 주민복지 문제
1)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단일화 된 버스요금 1000원을 500원으로 반값으로 할인하고 점진적으로는 무상요금제를 도입함
2) 현재 대부분 외지에서 생산해 원전에 납품되는 장갑이나 안전복 등을 지역에서 생산해 납품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육성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장애인 등의 고용창출을 확대함.
3) 노인 일자리의 경우 주차관리요원이나 관광해설사, 청소년 상담사 등으로 다양하게 확산함  

8. 울진군 의료원 효율적 운영 계획
1) 연간 적자 보전금을 원전 지역발전기금에서 메우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는 진료수준향상, 노인병동과 장례식장 주변환경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 등으로 자활의지를 모색해야 함.
2)정부와 한수원측과의 협상을 통한 원자력병원과의 연계관계도 시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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