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군수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울진군수 출마를 선언한 전찬걸 예비후보가 4월 7일 오전 11시 후보자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광순 ․ 김용수 前군수, 박진현 도의원(영덕), 황영규 울진중고총동창회장 등 내빈과 지지자 8백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개소식에서 전 후보는 “그간의 정치적 경험을 살려 무목표와 무능력에 빠져 갈피를 못잡는 울진군의 행정을 바로 잡고자 군수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찬걸 예비후보는 “소수 측근들에 의해 원칙없는 행정이 이루어지고, 자신의 후보자시절 후원회장이 소유한 돼지농장에 체육시설을 건립하겠다며 33억원의 선심성 군예산을 편성한 점 등 현 군수의 실책이 지나치게 크다”며 포문을 열었다.

전 후보는 “흑자이던 울진유통농업회사 법인이 현 군수 취임 이후 적자로 돌아선 점과 후포수협 건립 문제로 주민의견이 양분된 점, 신한울원전 인근에 떴다방식 조립식 판넬 식당을 마구잡이로 허가해 준 점 ”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하며 “현 군수에게 울진군정을 다시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전찬걸 예비후보는 “1조원 개발 자금 조성을 통한 지역 3개 권역에 5개 개발 카테고리를 정해 지역 개발사업을 추진해 장차 7만 인구의 자족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고, 연간 9백만명의 관광객을 울진으로 불러들이겠다”는 ‘미래가 있는 울진 만들기 1-3-5-7-9 프로젝트’를 중점 공약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울진군 행정소비자 주권시대’를 천명하면서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주인을 섬기는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복지울진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초대 민선군수 비서 3년, 재선 도의원 8년 등의 정치적 경험을 쌓아온 전찬걸 예비후보는 해군 소령 예편 이후 포항1대학 겸임교수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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