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립해양과학교육원 조감도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총사업비1,165억원)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8월 22일 기획재정부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통과됨을 통보함으로서 울진에도 해양관련국립시설이 건립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201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지 1년 7개월만에 얻어낸 값진 결실이다.

그 동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은 2010년 12월 30일에 동․서․남해안및내륙권발전특별법에 따라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 되어 정부가 승인하였으며, 이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그간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경북도와 함께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을 문턱이 닳도록 수 없이 방문하여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여러 차례의 도전 끝에 이룬 값진 성과물이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경제성 분석인 수요편익분석(B/C분석), 정책적 분석 및 지역낙후도 지표 분석의 결과가 합쳐져서 통과여부가 결정되는데,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B/C분석 결과는 1.17로 SOC사업(기반시설) 중 교육관 등의 기존 B/C분석 결과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결과치에 해당한다. 또한 SOC사업의 B/C분석에는 편익이라는 수치를 단순계산을 통해 도출할 수 없기 때문에 CVM(설문조사)이라는 조사방법을 통해서 결과치를 내는데, 2013년말 전국민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친 결과 전국민의 40%가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되면 입장료를 지불하고 다녀갈 생각이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울진군이 작년 10월 말부터 CVM(설문조사)의 좋은 결과를 위해서 군민들과 전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하며, 홍보활동에 전념했고 결과적으로 CVM(설문조사)의 결과가 높게 나와 B/C분석결과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도가 예타통과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했다.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데, 관계 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해양분야의 국가적인 연구와 체험・교육기능이 결합된 환 동해권역의 복합형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으로 서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남해에 국립해양박물관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동해안과 독도의 영토분쟁과 연계한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대국민 교육장으로서 역할 뿐 아니라 환동해 시대를 맞아 울진군이 해양과학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와 동해안 발전의 신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울진군의 노력의 결실이자 더 큰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진군은 2015년 본예산에 설계비 약 40억원을 해양수산부 예산으로 반영하고 연말까지 잔여 사유지 매입 등 건립초기 단계에 필요한 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해 나가는 것은 물론, 또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설계용역 등을 비롯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2017년에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완공되도록 해양수산부, 경북도와 함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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