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금강송 문화향연, 불영사 사찰음식대축제 및 산사음악회

↑ 사찰음식 전시관에서의 음식전시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11일
‘제6회 금강송 문화향연 및 불영사 사찰음식대축제 및 산사음악회’가 울진군 서면 불영사(주지:심전 일운스님)에서는 지역 기관장 및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화 심기 체험과 전통도자전 및 사진전, 다도시음 등의 체험행사와 불영사의 대표음식인 “강된장 열무비빔밥”을 비롯한 다채로운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2시부터 시작된 산사음악회는 불교TV 김효선 아나운스의 진행으로 우리나라 대표가수인 태진아, 보이스의 이 루, 소프라노 한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인 권미희 등이 출연하여 가요,국악,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 음악회

특히 이날 ‘천축산 불영사 시창기’ 등이 전시된 ‘성보관’의 개막식이 있었는데  이곳은 불영사와 관련된 많은 자료 등이 전시되어 앞으로 불영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더 불영사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식체험 코너에서의 방문자들에 대한 체험비 강요과 불영사에서 강조한 ‘평등, 청결, 절약, 공동, 복덕’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는 ‘발우공양’에는 일반 방문객들이 아닌 지역 기관장 들 중심으로 비공개로 진행되어 '발우공양' 본래의 의미를 퇴색케 하였으며

울진의 다른 행사때도 그렇지만 공연 등의 행사의 인사말에는 기관장들 서로의 치적을 치켜 세우고 이름 불러주기 등은 앞으로 지양해야 할 점으로 남았으며 전자음과 더불어 대중가수들의 노래를 포함한 세속의 여타 축제의 행사 프로그램들이 도량과 수양의 장소인 사찰에서 진행되는 것이 과연 문제는 없는지의 숙제를 남겼다.

↑성보관의 오픈식

↑ 불영사 경내의 방문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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