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울진교육지원청, 울진경찰서, 한울원자력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활동의 일환으로 ‘가족의 탄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의 탄생’은 교육부의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 공모사업 중 하나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총 3단계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1차 과정은 가족 구성원들간의 탐색, 2차과정은 1박 2일 가족여행을 통한 관계형성 및 힐링의 시간, 마지막 3차 과정에서는 가족이 함께 앨범을 만드는 것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또래간의 갈등과 학교 폭력이 대화가 없는 가정이나 부모의 무관심에 기인한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와의 갈등 개선과 대화의 장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지난 10월 11일에 실시한 1차 과정에서는 청소년과 부모가 서로의 성격을 파악하고 공통점과 다른 점 찾기를 함으로써 가족 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11월 1일에서 2일까지 실시할 2차 과정은 자녀와 부모간의 여행을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 한 학부모는“평소 아들과 싸우는 일이 많고,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힘들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아들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을 하였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가족의 탄생 프로그램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없는 울진 만들기에 더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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