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창단 후 첫 우승으로 기쁨 두 배

태광야구단(단장 전종식, 감독 김태영)이 2014년 울진군연합회장기 리그전에서 우승했다. 결승전은 12월 5일 후포 킹스톤야구단 연습장에서 태광야구단과 후포킹스톤야구단이 맞붙었다. 운동장 사정으로 결승전이 미뤄져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경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활발한 타격전이 이어지며 양 팀이 시소게임을 벌였다. 승부의 분수령은 4회말 태광야구단이 공격에서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혀, 경기결과 14:7로 우승기를 안았다.

김태영 감독은 “창단 후 첫 우승이라 더욱 기쁨이 크다. 리그전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팀워크를 다져 우승에 대한 열망을 키울 수 있었다”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치룬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대 야구연회장을 역임한 전종식 단장은 “야구동호인들이 수 년 동안 정식구장이 아닌 후포연습구장에서 시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묵묵히 야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야구동호인들의 희망사항을 전달했다.

9개 팀이 참가해 지난 8월 17일부터 시작된 리그전은 12월 5일 결승전을 끝으로 약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한 태광야구단은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9개 구단 약 250명의 야구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 관련 문의 - 김태영 감독(010 8645 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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