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임광원 울진군수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민선 5기를 마무리 하고,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민선6기 군정이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군정 전반에 걸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면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확정, 후포 거점형 국제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유치, 8개 대안사업 타결 등 실로 큰 성과를 일궈낸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의 단합된 노력의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화가 가속화 되는 가운데 주변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격동상황 등 세계사적으로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군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
『평생 건강도시 울진!』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금년도 추진할 주요 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로 행복울진!을 실현 해 나가겠습니다.

지방 자치시대의 정책 핵심이 일자리와 복지라 생각합니다.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불리한 지리적 여건 속에서도 군민 한사람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겠다는 의지로, 우선 공공부문에서『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사업』인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과『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생산적 일자리』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및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으며,

지역특성에 맞게 발굴한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평해농공단지와 죽변해양바이오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내실있는 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복지지출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정을 잘 아는 이장 및 지역주민을 복지이장으로 임명하고, 취약·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이장』,『찾아가는 복지컨설팅』제도를
실시하겠습니다.

『장애인 종합복지관』,『장애인 보호 작업장』건립과 운영으로 장애인에 대한 상담·치료·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실시하여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으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지원, 여성 자아실현과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군에서 전국 처음 운영하는 경로당 공동취사제를 더욱 보완 발전시키고,

『울진군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취미활동, 건강증진, 여가선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안정적인 노후 생활지원 체계를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응급의료 전용 닥터 헬기』인계점을 읍면마다 최소 1개소 이상을 지정·운영하여 응급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울진군의료원의 호스피스 병동 개소 및 요양병상 확충으로 열악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의료·건강증진사업 추진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복지가 되도록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둘째,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로 주민 소득창출을 일구어 내겠습니다.

자연과 사람, 문화와 관광, 체육이 함께하는 『생태 문화 관광도시 울진!』건설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공공도서관과 농촌지역의 작은도서관을 지역의 소중한 문화생활 공간으로 가꾸어 가고,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전시·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도 함께 마련하겠으며,
수토문화나라 조성, 수토선과 월송포진성 복원 등을 통해 우리군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발굴·개발하여 소중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울진 온천수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두 번째로 유치한 2015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기존의 워터피아 페스티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성류문화제, 대게와 붉은대게축제 등과 연계하여 울진온천“붐 조성”과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추어 기성 구산지구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하겠으며, 금강송 에코리움 착공, 왕피천주변 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순환레일·생태공원·생태탐방로 조성과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진금강송 생태 숲 조성은 금년에 마무리하고, 평해 사구습지 생태공원과 백암 숲체험 교육장을 조성하겠으며, 월송정 해안경계 철조망을 제거하는 등 생태 문화 관광도시에 걸 맞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울진관광두레 사업을 육성하고,
드라마 촬영장 주말프로그램 운영 및 우수 체험관광 프로그램 시범육성과 전통체험장 운영, 울진생태탐방 길지도 제작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우수 프로그램 개발로 5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주민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울진군민체육센터 건립과 울진읍·평해읍생활체육공원 조성, 야구장 건설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으며, 종목별 전지훈련 및 전국단위 대회를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인재육성으로 울진의 미래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자연과 생태”가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군은 청정한 바다와 울창한 산림, 수려한 계곡과 자연온천 등 잘 보전된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자원을 보전과 개발의 조화로 내일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교육과 전시, 체험을 결합한『국립해양과학교육관』건설을 비롯하여 후포 거점형 국제마리나항만 조성, 죽변항 이용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동해안 해양과학·레져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습니다.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원자력 R&D 시설 유치 등으로 인구감소,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성장 동력으로『미래 먹거리 창출』과 통일한국 시대의 『동해안 해양관광 거점도시』 로서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울진의 미래를 책임지고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지역인재 육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공교육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양성 지원, 고등학생 학자금 및 대학생 장학금 지급, 장학재단 운영과 서울소재 울진학숙 건립을 계속 추진하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의 조기정착을 위한 교사 관사 마련, 졸업생 취업지원 등으로 지역산업 인재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으며,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지원하는 등 학부모의 교육경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토록 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농어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중 등 연이은 FTA 타결 및 발효와
농수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농어업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FTA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생산·가공·판매 전 과정을 융·복합하는 농어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토종 생물자원을 이용한 발효상품을 개발하여 지역전략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고, 콩두부 제조·가공시설, 농산물 가공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하여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돈 되는 농업이 되도록 육성해 가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군의 대표작목인 고추, 감자, 양파, 콩을 명품 브랜드화 하여 안정된 소득이 보장되는 강소농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양관광 활성화와 기르는 어업으로 어업인의 소득과 연계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권역별 마을단위 종합정비 사업으로 소득기반을 만들어 가고 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수중 씨워킹 체험시설 조성으로 관광기능을 보강하겠으며, 연안해역 환경개선 사업과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어장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특히, 붉은대게 식품단지 조성사업 착공, 죽변항 청정 해수 공급시설 이설 등 가공·유통·판매시설에도 지원하여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산림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산림보호를 위해 산림가꾸기, 산불예방활동, 임도신설과 유지관리를 해 나가겠으며,

울진금강송 브랜드 육성관리, 송이증산 환경개선 사업과 산촌마을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등으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산업화로 소득창출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다섯째, 살기좋은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가 작년 12월
우리군 구간에서도 착공하여 2018년 준공
계획이며, 건설중인 동서5축 국도 36호선은 2017년 준공 예정으로 계획된 기간 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북7축 동해안고속도로 건설과 동서 5축도로의 4차선 확장, 울진~봉화간 철도개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하루라도 빨리 추진되어 주민불편이 해소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지방도 917호선 근남 산포〜원남 오산간 해안도로 침식복구 사업은 금년내에 마무리 하고,
국지도 69호선인 원남 갈면〜온정 조금 구간은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토록 하겠으며, 국도 88호선 선형개량 사업, 군도를 포함한 지역 도로시설 확장과 정비로 주민생활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요금 단일화 시행으로 더욱 편리해진 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 운행노선 및 서민 교통체계 보완·개선, 버스승강장 설치 등으로 지역주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울진남대천 생태하천 조성과 평해남대천 수해상습지 개선,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 자연형 하천정비로 친수공간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문화 정착으로 안전울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군 전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북면·죽변·근남·원남 지역 상수도 확장을 위해 필요한 정수장을 설치하고 급수관로를 매설해 나가겠으며, 소규모 수도시설 확충과 관로 교체로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토록 하겠습니다.
울진·평해공공하수시설 증설과 설치, 해안가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로 방류수역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금년 한 해 동안 추진해 나갈 군정 역점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만,
“울진의 미래는 그 누구도 아닌 울진군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저는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평생건강도시 울진 건설을 위해 올 한해 현장 속으로, 군민 곁으로 더욱 더 다가가겠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열정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도 군정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으로 군정발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시작한 일은 중도에 그만두지 않고 기세를 타고 그대로 밀고 나간다’는
기호지세(騎虎之勢)의 마음가짐과 자세로 내친 걸음을 힘차게 뛰어 갑시다.

‘혼자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랑하는 6만 군민과 자랑스러운 동료 공직자와 함께 희망찬 울진의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희망이 넘치고 가정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蔚 珍 郡 守  林 光 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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