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5건중 53건 독점 1억4천만원 현회장이 독식

울진군 생활체육회가 경상북도 도민생활체육대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대회에 참여할 때 마다 구매하는 단체복을 현직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에서 독점한 사실이 밝혀져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생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회장이 취임한 2012년도부터 3년간 수십개 대회에 참여 또는 운영하면서 구매한 총55개 품목 중 2013년에 2건을 제외한 53건을 독식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물품 구입에 들어간 예산은 약 1억5천만원을 상회하는데 그 중 1억4천만원의 금액을 현회장이 납품했다.

이에 대해 울진군 체육지원단 관계자는 “생활체육회는 민간에서 봉사의 성격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여기에 배당된 예산만 지원하고 물품 구입은 생활체육회 자체에서 업체를 선정해 구입해 오고 있다”며 “걷기대회 기념품을 비롯한 일부 대회 단체복은 원자력에서 지원하고 있어 군에서 일일이 참견하기가 불편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결국 이런 부분을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이 되도록 관리 감독하는 것은 생활체육회 집행부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업체나 울진군 관내 업체에 공정하게 구매 될수 있도록 하기는 커녕 회장이 모조리 납품해 왔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는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울진군생활체육회에는 생활체육지도자 7명이 배치되어 울진군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중요 행사로는 경북 도민생활체육대회,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장애인체육대회 참가하고 울진군 자체 행사로는 걷기대회 2회, 야간힐링걷기대회, 동해안따라걷기, 새벽체조단 운영 등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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