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이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새봄맞이 꽃길을 조성한다.

군은 이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군에서 직접재배한 팬지, 비올라, 가자니아 크리산세멈, 석죽 등 5종 20만여 본의 봄꽃을 울진읍 남부진입로, 엑스포공원 입구, 군경계지역 등 10개 읍면의 주요도로변과 시가지에 지난 9일부터 식재하기 시작했다.



군은 봄꽃식재를 위해 시가지 가로화단 및 화분에 퇴비, 상토 등 주변정리 및 정비를 마무리 한바있다.

군 담당자 정호림씨는 “군 꽃묘재배단지에서 연인원 9천여명, 식재 및 관리에 연인원 7백여명의 지역민 고용창출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직접재배를 통해 꽃묘를 구입하는것 보다 년간 약 1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만교 산림녹지과장은 “근남면 행곡리와 산포리에 위치한 군직영 꽃묘재배단지(시설하우스12동)에서 연간 70만여본의 꽃묘를 직접 생산하고 연도변 화단을 조성하여 지역주민 일자리 기여와 예산절감에 효과를 나타냈다”며 “울진을 찾는 관광객 및 상춘객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울진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지가 가장 많이 식재되는데 팬지는 3월경 차가운 겨울을 밀어내고 따뜻한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꽃으로 꽃의 형태가 사색하고 있는 사람을 닮아 프랑스어의 팡세(penser 생각하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어 팬지로 불리고 있다.

“나를 생각해 주세요” 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는 팬지는 노란색, 붉은색, 파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으며 3가지 색이 한꽃에 나타나기도 한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