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는 3월 19일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자살 의심자 신고사건을 이첩 받아 방범용 감시카메라(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한 현장조치로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도하여 귀중한 목숨을 구한 일이 주위를 훈훈하고 있다.

이 사건은 충북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신고된 것으로 위치 추적결과 울진읍 온양리가 마지막 위치로 확인되어 공조 수사를 요청 받은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자살의심자 A씨(30, 남)는 어릴때 돌아가신 부모님의 기일을 맞아 감정이 복받친 상태로 3월 18일 오후 3시경 충주시에서 자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이용 무작정 울진 까지 왔으며 다음날 읍내리의 한편의점에서 술을 사서 마신후 여자친구에게 "죽는다. 살기싫다"는 내용의 자살 암시 문자를 보낸후 영덕 방면으로 이동하다 평해 학고을 유게소 앞에서 경찰에 발견된 것이다.

울진서에서는 사건이 이첩된 즉시 군 전역의 파출소에서 수배를 하는 한편 인접서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였으며, 방범용 CCTV 를 모니터링하여 기성 구산 지점에서 영덕 방면으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하고 기성파출소와 평해파출소의 112 순찰차량이 공조하여 평해 학고을 휴게소앞 7번국도상 차단근무로 자살 의심자를 발견해 보호자에게 인계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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