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남효선, 부위원장 권두현 선출

울진다운 축제의 탄생에 노둣돌 역할할 축제발전협의회가 구성돼 공식 출범했다.

울진군은 7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에 대한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군수와 축제발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로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남효선 대구경북작가회의 이사, 부위원장에는 권두현 경북미래문화재단 이사가 호선으로 선출됐다.

남효선 축제발전위원장은 “울진다운 축제의 탄생이 절실한 지금, 첫 걸음을 떼는 축제발전위원회 출범은 무척 소중한 의의를 가진다”며 “지금까지 우리군이 진행해온 여러 축제를 재검토하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충실한 축제, 그리고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을 밑받침할 노둣돌 역할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대 위원장인 남효선씨는 울진지역에서 잊혀져가는 월송큰줄달리기, 달넘세놀이, 기(게)줄당기기 등의 전통놀이를 발굴 복원에 앞장서는 등, 울진의 문화를 살찌우는데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어 남효선 위원장의 사회로 축제발전위원회의 역할과 축제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위원들은 특색 있는 전국 최고 축제로의 발돋움하기 위한 발전방향 모색과 함께 ‘기존 축제를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원점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또 즐길거리가 축제의 중심이 된 상황하에서 만족도 높은 축제, 군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내실있는 축제를, 통해 생산적이고 지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특히 사무국 구성에 있어서 인선작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10년 후 울진을 이끌 수 있는 지역의 문화인력을 뽑아야 하는데, 여기에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당부했다.

임광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공무원이 축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기에는 여러 사정이 따라주지 못했다”며 “울진다움을 찾고, 특색 있는 최고의 축제로 발전가능한 차별화된 축제를 만들어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울진군은 2010년도에 법인격의 재단법인 울진군축제조직위원회 설립을 시도했지만 시기상조 등의 사유로 법인설립을 못했다. 지난 2014년 12월말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출범이 가능케 됐다.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는 앞으로 그 하부조직으로 축제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을 두고, 지역 축제의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갖춘 축제 개발연구, 축제의 종합적인 자문, 사무국의 축제 추진사항 심의 및 결정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축제 개최시 협력 시스템이 필요한 군청의 문화・산림・해양과장과 문화예술단체의 임원, 축제전문가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위원명단

 ▲위원장 남효선 ▲부위원장 권두현

 ▲위원 이세진(군의회의장) △임형욱(군의회부의장) △윤대웅(문화원장) △서철현(대구대관광호텔학과교수) △박학석(경북도관광공사 마케팅기획차장) △박종부(제이비축제연구소대표) △최인수(한국지역진흥재단 축제자문위원) △전송자(울진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희자(한국연예인협회울진군지회장) △김진오(문화관광과장) △전광민(산림녹지과장) △박금용(해양수산과장) (이상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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