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진교육장·울진군체육회장기 학생체육대회’ 열려

울진군 육상 꿈나무들의 힘찬 질주의 한마당이 따사로운 봄 햇살 아래에서 펼쳐졌다.

10일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허정두)과 울진군은 울진군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울진교육장·울진군체육회장기 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학생은 오는 5월 8일개최 예정인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52회 경북학생체육대회, 2015년교육감배시군대항 초․중 역전마라톤대회 울진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이날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800여 명의 학생이, 학년별로 남녀를 구분해 9개 종목(80m~1500m, 400mR, 높이뛰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으로 치러졌다.

우리군 초등학교 14개교와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5개교가 참가했다.

초․중학교장을 비롯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최선을 다하는 출전 학생들을 응원했다.

임광원 군수는 “평소 학교체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의의 경쟁을 펼침으로써 학생 개인의 능력발휘와 애교심․애향심을 고취는 물론 기초체력을 증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별 교기육성, 체육특기종목 육성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허정두 교육장은 “경쟁이 아닌 배려의 스포츠맨십을 기르는 축제의 장을 통해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면서 선수들이 정정 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청과 군이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학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 열었다.

 

한편 대회 관계자는 “울진군종합운동장이 스포츠 행사를 치루기 위해 만든 것으로 공인되지 않은 경기장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 참가한 육상 꿈나무들의 기록은 공식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며 “학생들이 공식적인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척 실망할 것”이라고 아쉬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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