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署 신설 생활범죄수사팀 ‘성과’ 눈길

울진경찰서(서장 김상렬) 생활범죄수사팀이 신설된 이후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검거에 집중한 결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

3월28일 후포면 동해수산 앞 길 위에 세워둔 시가 55만원 상당의 자전거 2대를 절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형사들은 현장 주변 10개소의 CCTV 자료와 용의자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피의자 인상착의 등을 분석해, 사건발생 10일 만에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

또 “집 앞마당에 열쇠를 꽂아둔 채 세워 둔 125cc오토바이가 없어졌다”는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돼 생활범죄수사팀 형사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형사들은 범죄자를 붙잡기 위해 주변에 대한 끈질긴 탐문으로 발생 20일만에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품인 자전거, 오토바이를 피해자에게 돌려줬다.
울진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지난 2월10일, 강력사건에 가려 상대적으로 수사가 소홀했던 자전거와 소액절도 등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가벼운 범죄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신설됐다.

김상렬 서장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피해를 보면서도 가장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경미한 절도사건 등에도 가벼이 넘기지 않을 것”이며 “주민들의 피해를 회복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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