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토환경디자인시범 선정... 국비지원 확정

울진군이 공공시설물에 자연과 역사, 문화적 특색을 담은 공공디자인을 도입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울진보부상 바지게광장 조성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한다.

울진보부상 바지게광장 조성사업은 동해안 권역에 특성화된 울진 십이령재와 연계된 울진보부상 옛터를 재조명해 6개의 공공공간과 6개의 결(結)인 도로를 연계해,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생태환경과 활력있는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6억원(국비 8억, 군비 8억)으로 울진우체국 앞 공용주차장 5,715㎡ 부지에 바닥면정비를 비롯 조경과 경관조명, 편의시설, 관리사 신축 등 다목적 광장을 올해 새롭게 조성한다. 울진 보부상 옛 정취를 담아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재탄생되면 각종 문화 이벤트 연출 공간으로 활용되며, 평상시에는 인근에 조성계획 중에 있는 공용주차장과 함께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바지게광장 조성사업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우수계획에 대한 중점사업 시공비 지원이 확정돼 지원받게 된 것이다. 앞서 우리군은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건축기본법 및 경관법에 따라 중점사업 시공비 지원을 공모해 지자체의 우수계획 5개시군 중, 하동군(6억8천만원)과 함께 최종 선정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국책사업이 선정되기까지는 강석호 국회의원의 중요한 역할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광원 군수는 “이번 사업과 연계된 사업으로 2014년도에 울진보부상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했고, 현재 울진읍 중심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울진전통시장의 동해안권역 명소화와 더불어 중심시가지로의 정체성 회복과 경관개선으로 지역상권 활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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