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백기흠)가 2015년 경북 기능경기대회 2개 직종 부문에 출전해 은·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8일부터 금오공고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9개 직종에 걸쳐 고교와 대학, 일반 등 모두 59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대표로 용접부분에 출전한 김연수(원전산업기계과 2년)는 은메달을, 산업로봇분야 직종에 출전한 송성현, 전영신은 동메달(원전제어전기과 2년)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내실 있는 방과후 수업과 현장성 있는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정성욱 용접분야 지도교사는 “기능대회 입상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고민한 결과이자 우수한 성적을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이 흘린 땀의 결실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입상한 학생들은 13일 상장과 메달을 받고, 오는 10월 개최될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특전을 획득했다.

백기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교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능훈련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국가를 대표하는 기능인 양성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가 주관한 ‘숙련기술인들의 대축제, 2015년 기능경기대회’에는 49개 직종에 59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입상자들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기능사 실기기험이 면제되고,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열리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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