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57개팀 참가…포항시․군위군 시군부 종합우승

포항시와 군위군이 제16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정구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정구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울진군종합운동장에서 16개 시·군 57개팀의 선수단 및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는 경북도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해 출전한 410여명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쳤다.

시부는 남자 30대부 40대부 50대부 60세이상부와 여자 30~44대부 45세이상부로, 군부는 30대부 40대부 50세이상부로 구분해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18일 오전 11시30분 열린 개회식에서 권태종 울진군생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대회를 통해 동호인 회원 간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아울러 울진의 자랑인 성류굴 EXPO공원, 민물고기전시장, 망양정, 월송정, 불영계곡 둘러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3개팀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40대부 준우승과 30대부와 50세이상부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시부 우승은 포항시, 준우승은 구미시, 3위는 경산시에게 돌아갔다. 군부 우승은 군위군, 준우승은 의성군, 3위는 성주군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정구연합회 경기규칙에 따라 시부 6개조, 군부 3개조로 대항 채점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권일수 국민생활체육경북정구연합회장은 “대회를 통해 경북정구동호인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화합의 아름다운 장으로 승화 시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태양과 온천 산 들녘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울진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몸소 체험해서 가슴속깊이 간직할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울진군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북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진군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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