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년 간 이어온 서면 원남면은 역사속으로...

4월21일 서면과 원남면이 각각 ‘매화면’과 ‘금강송면’으로 명칭변경 선포식을 가지면서 새로운 이름을 알렸다.

이날 선포식은 오전 10시에 ‘금강송면’사무소에서 오후2시에 ‘매화면’사무소에서 새로운 면 명칭 선포와 면사무소 표지석 제막의 의식을 가졌다.

이로써 1914년 8개면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할 당시 군소재지를 중심으로 방위적 개념으로 붙혀진 명칭으로 100여년 간 이어오던 ‘울진군 서면과 원남면’은 역사속의 이름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매화면’은 고고한 선비에 비유되는 ‘매화’의 이미지를 지명으로 삼아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렸다는 주민들의 평을 받았다.

‘금강송면’은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울진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명품소나무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명칭에 도입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환영분위기 일색이다.

이번 행정구역 명칭변경은 지난해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군민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 통해 추진되었으며 ‘금강송면’과 ‘매화면’으로 명칭변경을 통해 금강송 소나무와 매화나무 브랜드를 널리 알림과 동시에 지명도를 높여 관광객 유치와 자치경쟁력을 향상시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 장용훈, 황이주 도의원 지역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해 축하했다.

 

▲ <사진제공 울진군청>

 

울진군의 행정구역 변천사
▲ 1914년 3월1일 평해군을 울진군에 통합 오늘의 울진군이 되었으며 통합이전 15개 면에서 8개면으로 개편 조정. 1953년까지 변화없이 8개면 81개 법정동으로 구성
▲ 1953년 면 조례(1월19일)에 제15호에 의거 평해면 후포리에 후포출장소, 같은해 2월13일 면조례제22호에의거 울진면 죽변리에 죽변출장소를 설치.
▲ 울진군은 1962년 까지는 강원 관할에 속하였으나 1963년 1월1일  법률제 1172호에 의거 경상북도로 관할이 변경, 이때 온정면 본신리가 영양군 수비면에 편입
▲ 1967년 5월28일 군 조례 제 204호에 의거 북면에 하당출장소 설치 - 8개면 3개 출장소로 개편
▲ 1979년 5월1일 울진면이 울진읍으로 승격, 1980년 12월1일 평해면이 평해 읍으로 승격 - 2개읍 6개면 3개 출장소로 개편
▲ 1983년 2월15일 서면 전곡리 일부를 봉화군 석포면으로 편입시킴
▲ 1986년 울진읍 죽변 출장소가 죽변면으로 평해읍 후포출장소가 후포면으로 승격 - 2개읍, 8개면, 1출장소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음.(울진군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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