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생활체육공원이 오는 6월 착공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또 수영장을 갖춘 체육관시설인 울진국민체육센터도 9월에 착공된다.

생활체육공원은 울진문화원 뒤편인 울진읍 읍내리 산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30억원을 투입, 전체면적 6만5800㎡ 규모로 울진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등이 포함된 다목적운동장을 비롯 풋살장과 테니스장, 볼링장, 탁구장 등의 체육시설도 갖춰진다.

앞서 지난 4월 9일 조달청에 공사원가심사 및 공사입찰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국민체육센터는 체육공원 부지정지(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공사 계획에 맞게 땅의 높낮이를 정리하는 것)의 윤곽이 드러나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 14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체육센터는 아래층에는 수영장, 위층에는 핸드볼대회가 가능한 규모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울진읍 관내 수영장시설이 없어 원거리를 이용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지역의 체육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3월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국제규격(길이50m×폭21m)을 갖춘 실내수영장으로 건립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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