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울진군공무원협의회(회장 금동찬, 이하 울공협) 제6대 출범식이 “가까이서 보고, 작은 소리도 듣고, 함께 뛰는 열린 공협”을 기치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금동찬 회장은 출범사에서 “회장단 선거에서 보여주었던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 그리고 저에게 주신 막중한 책임과 의무, 권한을 항상 마음에 되새기며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복지와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협을 만들고 사무실을 직원들의 회의실로 만들겠다”며 또 “회원의견 청취의 날 운영해 신규 공직자와 하위직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허물 없이 대화하고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금 회장은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에 투쟁에 앞장서겠다”며 “올바른 연금제도 개선을 통해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100만 공무원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연금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은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전임회장단에 대한 공로패 수여, 정대교 전회장의 이임사, 금동찬 회장의 취임사, 군수, 군의장 축사, 깃발입장, 결의문 낭독, 노동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는 임광원 군수, 이세진 군의장 및 군의원, 한울노동조합위원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대경본부장, 공무원노동단체경북협의체 회장을 비롯한 시․군 협의회장,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울진군공무원협의회 운영규정 개정(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군청 공무원 사물놀이 동호회인 ‘우리진 모푸리’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돋우고 단결의지를 다졌다.

한편 울공협은 해마다 추석맞이 예취기 순회수리를 비롯 사랑의 연탄배달, 농촌일손돕기(고추, 매실 등), 불우이웃돕기, 자연정화활동 등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 군민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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