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부구 3리의 지봉여(62.여)씨가 하반신 마비로 와병생활을 하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고 봉양해 효행상을 받았다.

지봉여씨는 28일 대구시 대명동 소재 보화원회관에서 열린 ‘제58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했다.

이날 부구3리 이희국 이장 등 30여 명의 마을주민과 친척들도 함께해 효행상 수상을 축하했다. 지봉여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모 곁을 떠나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극진히 봉양해 주변으로부터 보기 드문 효부라는 칭송을 받았다.

보화상은 1956년 故조용호씨가 쇠퇴해 가는 윤리도의를 복원하기 위해 기부한 사재를 기금으로 조성해, 우리사회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대구 경북의 모범적인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 등 효 관련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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