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 소득사업 고구마 공동과제포 운영 호응

농촌노인 소득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뒷들마을 ‘공동과제포’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원)는 근남면 구산1리 뒷들마을에 마을공동 소득사업과 농촌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구마 공동과제포 1,200㎡(363평)를 운영한다.

공동과제포란 회원들이 소득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작물을 심고 제초 및 병해충 방제와 수확까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도 뒷들 마을 공동과제포 30여명의 회원들은 특화작물인 고구마를 수확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2013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구산1리 뒷들마을은 안전한 노년기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건강관리 요가교육 및 짚풀공예 교육을 펼쳤다. 또 여름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한 직거래장터를 운영과 마을 소득 상품 발굴을 위한 공동작업장 140㎡를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이미 조성된 농산물공동작업장에 세척기‧절단기‧볶음솥 등 농산물가공시설 11종을 설치하는 한편 무차‧무말랭이 등을 마을상품으로 생산해 주민들의 실질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노인들의 건강관리 및 학습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소일거리 사업발굴로 농촌노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활력 있는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고령자의 건강관리 및 학습활동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소일거리를 발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중이며, 그동안 근남면 구산1리를 비롯 평해읍 오곡2리, 원남면 갈면리 등 3개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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