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 사랑의 실버카 38대 전달

익명을 요구한 군민이 500만원을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있다.

500만원을 접수한 북면(면장 엄경섭)사무소는 저소득층에 지원방안으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사랑의 실버카」를 구입하기로 결정, 지난 5월 6일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사랑의 실버카」전달식을 가졌다.

‘사랑의 실버카’는 총 38대로 다리 또는 허리가 불편한 노인들이 사용하는 노인용 보행보조기로 유모차와 달리 제동장치, 주머니, 의자 등을 갖추고 있어 이동기능뿐만 아니라 편리성과 편의성을 증진시킨 보행용 기구이나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노인들이 선뜻 구입하기에는 쉽지 않다.

이번에 구입한 ‘사랑의 실버카’는 그간 실시해온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거동불편 저소득층 노인 38가구를 우선 대상으로 5월 6일부터 5월 8일까지 순차적으로 가정방문하여 직접 위문 전달했다.

엄경섭 북면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평소 노인들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낡은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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