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지원센터 부부교육 실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5월 9일 울진종합복지회관에서 ‘행복을 부르는 부부 대화법’이라는 내용으로 다문화가정 부부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건강한 결혼관계를 유지해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자녀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자아상을 심어 건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목적으로 결혼생활에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이해하고, 부부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결혼 3년차 이상의 다문화가정 부부 15쌍을 교육할 계획이었으나 8쌍만 참석해 아쉬음을 남겼지만, 부부소통교육 전문가인 이은주 강사(SM서비스 아카데미 대표)의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 에게는 보람된 시간이었다.

센터 관계자는 “잘 적응해 살고 있는 가족들은 교육도 잘 받는데 정작 교육이 필요한 가정은 교육에 잘 참여 하고있지 않아 안타깝다”고 아쉬움과 애로를 털어놓았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카네이션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어버이날과 카네이션의 의미 및 유래에 대해 알아보며,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어버이의 사랑과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 전통의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진바 있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시부모님께 달아드릴 생각에 흐뭇해 하며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으며 타국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최영기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깊이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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