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 - 6월 20일 두번째 무대
지역 청소년들의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인 청소년어울림마당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청소년들의 어울림 마당인 2015년 청소년 문화존이 ‘청소년들이여! 꿈을 향해 JUMP & JUMP’라는 주제로 열려 연호공원을 후끈 달궜다.
15일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각급 학교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들은 햇살보다 더 빛나는 뜨거운 열정과 끼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울진초등학교 ‘초록밴드(지도교사 정용수)’의 공연으로 문을 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죽변고등학교 1학년 이지은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울진북부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방울토마토(지도교사 김현주)’의 댄스 무대에 이어 평해정보고등학교 음악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수현이 풍부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진중학교 3학년 밴드동아리 ‘USB’의 무대가 신명나는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죽변고등학교 댄스동아리 ‘ARTS’이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2008년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의 터주대감 죽변고등학교 밴드동아리 “이칸도”가 관객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이끌며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무대 주위에는 울진중학교 ‘Dream hands’ 울진고등학교 ‘STRONG’과 ‘뫼비우스’ 등의 동아리와 청소년단체 등이 직접 로봇․무당벌레부채․팬시우드캔버스필통․만들기를 비롯 플라잉디스크와 풍선아트, 과학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체험마당이 마련돼 청소년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마당 행사가 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상담실이 운영돼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이 이뤄졌다.
8년째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주관하고 있는 임형욱울진청소년지킴이 회장(군의회 부의장)은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말 그대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이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간인 만큼,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청소년지킴이회가 주관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해마다 실력이 우수한 참가자들이 늘고 있어 지역의 대표적 청소년 축제로 인기가 높다.
보건복지가족부와 경북도,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청소년지킴이가 주관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보건복지가족부가 2003년 공모사업으로 시작됐다. 울진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청소년문화존’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난해부터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이름을 바꿔 지역의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를 펼치는 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각 지역의 자원을 청소년 스스로가 효율적으로 만들어 가며, 청소년들에게 상시적인 문화공간을 확보하여 점차 확산함으로써, 지역중심의 청소년 문화를 신장시키고 활성화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음 어울림마당은 6월 20일 토요일 오후, 연호공원에서 울진군 관내의 많은 청소년 동아리의 공연과 체험마당으로 꾸며진다. 이어 7월18일과 9월19일 계속될 예정이다.
현우짱짱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