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고등학교(교장 이해영)가 제10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죽변고 사격부(감독 우재용)는 지난 18일 청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418.3점을 쏜 이서진 선수를 선두로 장나리(410.5), 우준영(408.1), 양수정(405.5) 조가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 합계 1,236.9점을 취득해 경기체고와 강원체고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서진 선수가 여고부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구종모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선수와 지도자의 혼연일체로 이룬 성과”라 평가하고 “공기소총 고등부의 강자로 떠오른 죽변고 사격부가 앞으로 개최될 전국대회에서도 빛나는 활약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죽변고 관계자는 “대회 우승은 울진군과 경상북도교육청,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평소 최선을 다해 연습에 참여하는 지도자와 학생들의 열정이 서로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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