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호(16회) 동문, 신임회장으로 선임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수곡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용문, 15회)가 지난 27일 열려 각지에서 온 70여명의 선후배들이 함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오랜만에 찾은 옛 수곡초는 총동창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교문 좌우로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며 둘러선 수 그루의 아름들이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 장세호(16회) 신임회장

김용문 총동창회장은 “꿈과 희망을 키우며 늘 함께 뛰놀던 동심으로 돌아가 동창간, 선후배간 못다한 이야기를 맘껏 나누며 동문간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활기찬 동문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총동창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 대구 등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집행부가 준비한 생선회와 영양죽, 과일, 음료 등 푸짐하게 준비된 음식들을 먹고 술잔을 나누며 오랜만에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또 어렴풋이 생각나는 조각난 기억들을 서로 맞춰가며, 삶에서 행복했고 추억이 가장 많았던 시절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노래자랑과 족구 등이 펼쳐져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간 격의 없이 어울려 끈끈한 정을 과시하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29회 동문들이 처음 참여, 선배 동문들을 뒷바라지해 모두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사십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지만 재롱잔치(?)를 펼쳐 선배들의 얼굴에 웃음꽃 활짝 피었다. 진두용(22회, 미래조경 대표) 동문은 수건 100장을 찬조했다.

수곡초는 1947년 3월 20일 노음국민학교 수곡분교로 문을 열고, 1952년 3월 본교로 승인되면서 졸업생을 배출해 1993년 3월 폐교까지 반세기 역사 동안 43회 총 9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편 장세호 회장이 이끄는 새 임기를 이끌어 갈 회장단이 선임됐다.

장세호 신임회장은 “회원 상호간 화합하여 총동문회가 더 발전하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라고 인사했다. 장세호 신임회장과 임원진은 앞으로 2년간 수곡초 총동창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회장단 명단 : ▷ 회장 장세호 ▷ 직전회장 김용문 ▷ 수석부회장 장홍중 ▷ 부회장 : 장덕만, 김제일, 이옥자(여), 장춘옥(여) ▷ 감사 주재호 장동중 ▷ 사무국장 진병승 ▷ 사무차장 정연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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