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지안시 버스추락 사고로 20여명이 사상한 가운데 장현종 전 북면장이 해당 버스에 탑승,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장현종 전 북면장은 장 파열이 의심되고 갈비뼈 골절이 확인됐다”며 “김주령 부군수가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2일 새벽 중국으로 떠났고 가족도 내일 사고 현장으로 간다”고 말했다.

장현종 전 북면장은 중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또렷하고 가족과 간단한 통화까지 나눈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버스에는 장현종 전 북면장 등 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지방직 5급 대상)을 밟고 있는 공무원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여행사 사장 1명 등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고구려, 발해,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역사문화탐방’하는 장기교육 연수에 참가했다 참변을 당했다.

한편 중국 지린성 지안시 버스추락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이 11명으로 공무원 9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 중국인 버스기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 15명 중 4명은 중상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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