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중학교(교장 박영옥)는 14일 전교생이 참가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을 갖고 잠시나마 학업의 스트레스를 벗어버렸다.

학생들은 스노클링과 크루즈요트, 바다래프팅, 윈드서핑 등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는 즐거움에 빠졌다.

3학년 이현근 학생은 “평소 체험하지 못했던 해양레포츠를 직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요트 위에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 물살을 헤쳐 가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가 낭만적이었다. 친구들과 마음껏 소리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진요트학교에서 실시된 이날 ‘해양 레포츠 체험교실’은 선생님과 25명의 전교생이 함께 전문강사로부터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행동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의 안전교육을 받고, 직접 경험해보는 체험학습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영옥 교장은 “또래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양체험을 활동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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