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전라도 해남군청 공무원의 불친절에 모멸감을 느낀 민원인이 음독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공무원 불친절에 대한 경각심을 던졌다. 일부 지자체는 불친절 공무원 신고 사이트를 홈페이지에 개설해 운영하는 등 친절 마인드 함양과 친절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주목받았다.

울진군 전직원(589명)이 참가하는 ‘군민감동을 위한 직원 친절교육’이 21일부터 30일까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실시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기존의 일방향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사례, 체험, 실습 등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하루 8시간씩 진행된다.

군민감동을 위한 직원친절 교육의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관리자 과정은 서비스 리더십과 고객응대 Review 및 고질민원 응대, 유형별 고객응대 및 리더십 등 군민감동서비스 신문화 창조와 서비스 리더십 개발의 중요성 인식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과정은 서비스 신문화 창조, 고객응대 Review 및 고질민원 응대, 유형별 고객응대 등 군민감동서비스 신문화 창조와 4단계 불만응대 스킬의 실습․숙달 및 유형별 특성에 따른 응대 스킬 이해를 강연한다.

이번 교육은 군정 방향인 ‘앞서가는 행정, 도와주는 행정, 되게하는 행정’에 밑거름이 되는 교육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친절마인드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뢰행정, 열린행정, 만족을 넘어 감동할 수 있는 행정으로 군민에게 향상된 서비스 제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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