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없이 지난 16일 울진지역 7곳 해수욕장이 폐장했다.

올해 지역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44,69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 계속되는 무더위로 송림이 우거진 구산해수욕장을 찾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증가했고, 기성망양·망양정해수욕장은 백합의 출현으로 자연스레 조개 줍기가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나곡·후정해수욕장은 한울원전 등 지역 기업체가 하계수련장을 운영하면서 많은 직원 가족들이 찾아 소중한 추억과 울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또 봉평·후포해수욕장은 무엇보다 수심이 낮아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군은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의 편의제공과 안전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행정 봉사실, 바다 파출소, 보건소, 자율방범대, 해수욕장운영위원회 등을 운영하는 한편, 해안변 자연발생유원지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울진을 찾은 피서객 안전도모에 총력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만들기를 위해 자체평가를 통한 개선방안 마련 후 내년 여름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에 돌입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