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낙후된 농업을 되살리고 돈되는 6차 산업화를 통한 울진농업의 신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원)는 17일 농산물가공 창업지원센터 운영전략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농산물가공창업아카데미교육생 및 외부전문가, 농업인단체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용역을 추진한 한국식품정보원은 다수농업인의 참여가 가능하고 수산물과 융·복합한 가공품이 생산될 수 있는 건식류·습식류 및 반찬류 가공실등 지역실정에 맞게 다품목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가공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장비의 적정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용역에서 울진군 농업인 100여 명으로부터 희망 가공품목 및 가공방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공을 희망하는 농산물로는 고추(10%), 감자(8.9%), 사과, 쌀, 콩, 감 순으로 나타났으면 도입 희망장비는 건조기, 분쇄기, 착즙기 순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농산물가공창업지원센터가 완공되는 2017년도에는 농업인이 개별 가공사업장 조성에 따른 설비투자나 인허가에 대한 부담없이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으며 창업코칭을 통한 종합적인 농산물가공창업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농업인들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를 통한 체계적인 농식품 가공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가공역량을 높이고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공동브랜드 개발로 다양한 판로개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