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바다지킴이(회장 마동권)가 8월 22일 북면 나곡1리 어촌체험마을 해변 일대에서 ‘신비한 바다속 체험’이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행사에 지역의 150여명의 학생들과 70명의 지도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청소년 해양환경보전 스킨스쿠버 체험 학습」이라고 명명한 이 행사는 스킨스쿠버, 스킨다이빙, 바다레프팅, 바나나 보트, 창경보트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한 학생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 울진119구조대의 심페소생술 교육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지사의 해양방제 교육 등 알찬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에게 해양사고시 응급대처요령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들은 즐거운 물놀이와 함께 바다 속을 관찰하는 등의 교육을 통해 바다 속 실태를 관찰했다. 이들은 수중세계를 직접 체험하면서 깨끗하기만 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바다 속의 심각한 오염된 실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바다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울진바다지킴이는 2000년 7월 창립된 이래 여름 휴가철 해경, 119구조대를 도와 해양 안전사고 예방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스킨스쿠버를 통해 연안 오염물 제거, 불가사리 제거사업, 바다 살리기 학생교육 등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 해양환경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지동희)는 2015년 8월 22일 경북 울진군 나곡리 해변일대에서 청소년 약 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양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울진바다지킴이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울진이 아닌 외지의 전문지도지 30여명이 봉사에 함께 참여 했으며 타 지역에서도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외지에서 많은 신청자가 있었지만 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역 청소년들만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

또 마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바다 환경을 걱정하고 보존하려는 작은 의지가 생겨나길 기대한다.”며,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다지킴이 관계자는 “이 행사는 북면사무소, 한수원(한울원자력본부), 현대건설(주), 나곡수중, 나곡1리 어촌체험마을, 포항해양경찰서, 울진 119구조대, 해양환경관리공단, 울진.죽변,북면 지게차, 기아오토큐 죽변점, 수 리조트 에서 도움을 주었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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