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10월 1일부터 버린 만큼 수수료 부과가 가능한 RFID(무선주파수인식)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울진읍내 공동주택 34개소에 시범 시행한다.

시범단지에는 49대의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가 설치됐으며, 개별종량제 전용카드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해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다. 단, 시범사업기간에는 무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이번 시범단지는 현대, 이안, 금광베네스타, 월변주공휴먼시아 아파트 등으로 신청을 통해 선정됐다.

군은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상관없이 무상수거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고 환경오염, 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군은 경북도내 최초로 군지역에서 실시하는 RFID(무선주파수인식)기반 세대별 종량제를 도입해 내년 1월 1일부터 군 전지역 공동주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5년 10월 1일부터 3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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