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성류문화제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 ‘성황’

제39회 성류문화제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가 지난 2일 오후 울진엑스포공원 일대에서 열려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이 주관해 이날 대회는 ‘자연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어요’라는 주제로 백일장 부문에는 초․중․고 산문과 운문 2종목, 서예대회 부문에는 초․중 한글, 한문 2종목, 사생대회 부문에는 초․중․고 상화, 풍경화 2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630여명은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평소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들을 한껏 자랑했다. 오후 1시부터 학생들은 잔디밭 등 공원 곳곳에 자리를 잡고 함께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또 공원 곳곳에는 스케치북을 펼쳐놓은 어린이들과 이를 사랑스런 시선으로 지켜보는 어머니들이 자주 눈에 뛰었다.

울진교육청은 이날 제출된 참가작품 심사를 거쳐 322명의 학생에게 시상할 계획이다.

임경 교육장은 “이번 제39회 성류문화제 학생 백일장·서예·사생대회를 통해 지역 축제에 맞춰 우리지역 학생들의 숨은 끼를 맘껏 펼치는 표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연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장차 우리 고장을 빛내고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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