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이 4일 울진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지역주민, 관광객, 응원단 등 1,0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황을 이뤘다.

장수건강체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어르신들이 열심히 참여한 노력의 결과를 다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날 10개 읍면에서 참가한 65세이상 어르신 20개 팀 600여명은 건강체조 경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고 송이축제장을 찾은 가족·이웃들과 많은 방문객들이 함께 호응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보건소와 함께하는 청춘100세’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어울마당에서 장수으뜸상은 기성면 구산2리 ‘구미마실 호박꽃과 퉁퉁벌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수버금상은 북면부구2리 ‘대한민국만세!흥부만세!’, 평해읍직산2리 ‘장수꿈나무’, 후포면후포7리 ‘왕심골아가씨와 건달들’팀이 수상했다.

또 장수누리상은 울진읍내5리 ‘품바공연단’, 울진읍 읍내4리 ‘청춘만만세’, 근남면 산포1리 ‘왕피천연어아가씨들’, 매화면 덕신1리 ‘덕신태권동자’, 매화면 신흥1리 ‘국학향기’, 금강송면 왕피리 ‘회춘이야’, 고성3리 ‘앗싸밸리’팀이 각각 수상했다.

임광원 군수는 “관내 노인인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수체조교실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평생건강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울진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