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원 다선거구(근남·매화·기성·온정·후포면,평해읍) 10·28 보궐선거가 8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8~9일 이틀간 10·28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다.

8일 오후6시까지 후보자 등록은 도한민(42.후포), 황유성(52.평해), 김정희(50.후포), 신상규(54.후포), 황윤석(54.평해) 등 5명이 마쳤다.

앞서, 지난달 24일 예비후보자 명부에 등록했던 임대승(54.근남) 입후보예정자가 사퇴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사실상 5명의 후보자가 군의원 한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9일 오후6시 이후 선관위 회의실에서 후보자 기호추첨(투표용지 게재순위 추첨) 및 매니페스토 실천 서약식’을 갖는다.

후보자의 본격 선거운동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 또는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기간 개시일 전인 10월 14일까지는 명함을 배부하거나 문자메시지 발송 등 예비후보자 수준의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상황·병역사항과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납부·체납실적, 전과기록, 직업, 학력, 경력 등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게시되어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울진군의원 다선거구 인구는 6월30일 현재 21,378명이며 이중 유권자 수는 18,766명이다. 지난 선거를 바탕으로 이번 보궐선거의 당선가능성은, 투표율 70%(1만3천여명)를 예상했을 때 최소 25%인 3250여표 이상을 획득해야 당선 안정권일 것으로 조심스레 점쳐진다.

지난해 있은 6.4지방선거 울진군의회 다선거구에서는 총 유권자 19,012명 중 14,362명(투표율 75.54%, 무효투표 518명, 기권·불참 4,55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무소속 이세진 후보는 2.501표(18.07%), 새누리당 안순자 후보는 2,170표(15.67%), 새누리당 백정례 후보가 2,109표(15.23%)를 득표했다.

한편, 후보자의 게재순위를 정함에 있어서는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아니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무소속후보자의 순으로 하되, 국회에 5인 이상의 소속 지역구국회의원을 가진 정당 또는 직전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또는 비례대표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총수의 3%이상을 득표한 정당은 그 정당별로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우선해 부여토록 한 규정에 의해 기호1번 새누리당,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기호3번 정의당 이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를 사용할 수 있다.

단, 통일된 기호를 부여받는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투표용지에 그 기호, 정당명, 후보자의 성명 및 기표란은 게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지난달 9일 무공천 결정으로 새누리당 소속 도한민, 신상규 후보는 보궐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탈당 후 출마했다. 울진선관위 관계자는 5명의 후보자 기호추첨은 1~3번을 비워둔 기호 4번부터 8번까지 부여된다고 말했다.

울진선관위는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법 위반 행위가 생기지 않도록 위법행위에 대한 감시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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