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원 군수는 25일 울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9회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도 민선6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임 군수는 내년에도 ‘생태문화관광도시’ ‘평생건강도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자세로 군민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 군수는 6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도모 ▲생태․문화․관광 도시 건설로 주민소득 증대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 건설 ▲교통망 확충과 사람중심의 도시개발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인재 육성 ▲따뜻한 복지로 더불어 행복한 울진 건설을 제시했다.

올해 추진 사업은 울진금강송 생태숲과 엑스포공원 체험장을 완공하고, 저소득층 448가구 발굴 지원, 행복택시, 장애인 콜택시 및 마을버스는 추가 운영중에 있으며, 전선지중화 사업 중 북부삼거리~울진교 구간과 구산지구 국민여가 캠핑장은 금년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고 군립 추모원 조성사업, 왕피천 유역 관광지 개발, 후포 및 죽변 등대 지구 관광지 조성사업, 울진지방상수도 확장 시설공사를 착공 중에 있으며 농촌취약지역개조사업에 죽변등대지구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매화면이 선정되어 각각 35억과 6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2015 대한민국브랜드 대상 4년 연속, 2015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 우수상 등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괄목할만한 수상 실적을 낸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6만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600여 공직자가 노력한 결과임을 강조했다.

군정 주요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 4,425억원 보다 1,938억원이 증가한 6,363억원을 편성했으며,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우선순위에 따라 최대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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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施政演說) 전문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

그리고 임형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

올 한해에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제209회 울진군 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1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병신년(丙申年) 새해 설계를 담은 군정 운영방향을 말씀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올 한해도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복리증진과 원활한 군정추진을 위하여 협조와 지원에 진력해 주신 의장님과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민선6기 지역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6만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올 해 우리 군정은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메르스 사태라는 국가적인 재난상황, 유례없는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생태문화관광도시』,『평생 건강도시』울진을 이루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미래 희망사업들을 추진하는 등“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선제적 행정력을 펼쳐왔습니다.

‣ 울진 중심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중 북부삼거리~울진교 구간과 구산지구 국민여가 캠핑장은 금년에 마무리 할 예정이며, 울진금강송 생태숲과 엑스포공원 체험장은 완공하였습니다.

지난해 유치한 국립해양과학교육관과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립 추모원(화장장) 조성사업은 편입 토지매입과 더불어 국도36호선과 연결되는 진․출입로 개설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본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왕피천 유역 관광지 개발과 후포 및 죽변 등대지구 관광지 조성사업은 시행에 앞서 여러 가지 사전검증 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에는 본격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448가구를 발굴하여 지원 하였으며, 7개 마을에 행복택시 운영, 장애인 콜택시와 마을버스의 추가 운영, 장애인 보호작업장 착공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체계를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민간투자 부진으로 일자리 만들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숲가꾸기 사업 등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군민 숙원사업인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은 이달에 시설공사를 착공하여, 미 급수지역 해소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특히, 가뭄 취약지 14개 마을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355세대에 먹는 물 걱정을 해소하는 등 생활환경개선사업들과 생태문화관광 프로젝트 들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거나 준비중에 있습니다.

2015년 한 해는 우리 모두가 울진군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뛰었습니다.

6만 군민의 땀방울은 2015 대한민국브랜드 대상 4년 연속, 2015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 왔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농촌취약지역개조사업에 죽변등대지구가 선정되어 35억원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매화면이 선정되어 60억원의 재원을 각각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중하고 값진 성과들은 의원님들과 6만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 600여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

2016년은 민선6기 임기 중반에 접어드는 시기로 생태문화관광 도시 울진건설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챙겨 온 사업들이 하나하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울진발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부진과 장기 경기침체, 정부의 복지수요 지속 확대 등으로 지방재정의 여건은 과거 어느 때 보다 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내년도 군정은 이러한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도 일자리 창출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 복지증대,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는 점을 말씀 드리면서, 내년도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미래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여건이 매우 어렵다고 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결코 지체할 수 없습니다.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계획된 사업의 완벽한 추진만이 군민이 더불어 행복한 울진의 미래를 앞당기는 지름길입니다.

▶ 환동해의 중심지인 우리군에 국가적인 연구와 체험․교육 기능이 결합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설립을 비롯해서, 국제 마리나의 중간 기착지로서 가장 좋은 위치로 평가 받는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오산항 주변 해양․레져시설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환동해 해양과학·레져스포츠 중심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아울러, 에너지와 원자력 R&D관련 시설, 항공 MRO사업, 해양안전 관련 행정기관 등의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현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입니다.

우리지역에서 시공 중인 동해선 철도건설, 국도36호선 직선화, 신한울원전1․2호기 건설 등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을 통한 일자리 확보에 더욱 주력 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시설 및 운전자금 저리금융 지원과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민간부분의 기존 일자리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그리고, 공공근로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공공부문의 일자리도 최대한 확대하여 군민들의 보다 나은 경제적 삶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생태․문화․관광 도시 건설로 주민소득을 배가시키겠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 갯벌을 활용한 생태문화 관광으로 연 1,0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인근의 광양시가 포스코 공장에서 얻는 소득효과 보다 40%나 더 높다고 합니다.

우리군도 민선5기 취임 이후부터 지역의 자연자원을 잘 활용한 생태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와 수상 레져시설 및 스카이 버드카 설치, 왕피천대교 건설 등으로 왕피천 주변의 기존 관광지와 연계하여 왕피천을 종합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으며,

▶ 후포 등대지구는 경관 조명에 이어 유물 전시관, 스카이 워크 설치로, 죽변 등대지구는 스카이 바이크 설치로 기존의 항구에 덧붙어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 또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우수 모객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영화상영, 연극·뮤지컬 공연 등으로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정서를 함양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삶이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 농․어촌은 FTA에 따른 시장개방,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 삼중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 특색 있는 지역농업 시책추진으로 농촌의 자생력을 길러 돈 버는 마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생산 위주의 농업에서 벗어나 6차 산업화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가공시설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건립 중인 농산물가공 창업지원센터 또한 농업인 소득증대와 직결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으며, 고부가가치 소득작물 발굴·육성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기존 시책들과 더불어 농촌인력지원단 운영, 농기계 임대 등 지역실정을 반영한 농정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울진대게 자망어선에 생분해성 어망․어구의 보급과 고효율 어선 유류 절감장비와 안전장비 지원, 다목적 어업 지도선 운항으로 어로 안전확보와 어업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어항 기반기설인 방파제와 물양장을 확충하고 금음·월송·산포·봉평지구의 연안정비로 아름다운 해안선을 유지․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우리의 숲을 보전하고자,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 산불예방 활동강화, 사방사업 등 산림재해 예방,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의 관광 자원화 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넷째, 교통망 확충과 사람중심의 도시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 동서5축인 국도36호선 소천∼울진 구간은 공정률 50%로 2017년 준공 예정이며, 평해∼온정구간의 국도88호선 선형개량은 내년에 착공하고 매화∼외선미간 국지도69호선은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선 철도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진지역 발전의 분수령이 될 36호선 4차선 확장과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중앙선과 동해선을 잇는 울진∼봉화간 경북순환철도 건설도 조기건설을 소망하는 군민의 염원을 헤아려 국가사업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울진읍 중앙로의 전선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 하고 매화∼오산간 도로 등 농어촌 도로 15개소도 정비하여 도시환경 정비와 함께 주민 편의를 증진 시키고

▶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죽변 등대지구의 새뜰마을 조성사업과 매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근남․온정․죽변․후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시켜 나가겠습니다.

▶ 울진읍 등 4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 하고 이어서 평해․근남․온정면을 정비하여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사람 중심의 도시개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울진․근남․매화․북면․죽변면 지역까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울진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평해지방상수도의 급수구역을 내년 하반기까지 기성면 황보․척산․정명․사동․망양리까지 확장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평해공공하수 처리시설을 완공하고 울진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증설하여 하수처리 구역의 지속 확대로 쾌적한 생활환경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 우리 군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안전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기관·부서·기능별로 분산 운영 중인 CCTV를 종합 관리하는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재난 및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전국 최초로 국민안전처로부터 해일피해 지역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받아 2017년부터 해일피해에 대한 항구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재해위험지구정비, 평해남대천 수해상습지 개선, 부구천 정비사업을 추진 함으로써 자연 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습니다.

▶ 우리 군에는 가동 중인 원전 6기와 4기의 신규원전이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에 있습니다.

원전가동과 관련하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 국민적 관심사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정부차원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원전민간 환경 감시기구와 원전소재 행정협의회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한 원전의 안전성 구축을 강화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전 지원금 등 원전관련 재원은 군민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살펴 원전 주변지역은 물론 군 전체의 균형발전과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에 투자될 수 있도록 편성과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섯째,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진이 환동해 해양스포츠 중심지임을 알리기 위해 두 번째로 유치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비롯하여, 스포츠 종목별 전국 및 도단위 대회와 전지훈련을 관광 비수기에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울진읍 생활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울진스포츠센터, 백암다목적운동장 마무리, 흥부생활체육공원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지역인재 육성은 울진의 미래를 담보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관내 초․중․고교생 전원에게 무상급식 및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 학자금 및 대학생 장학금 지급은 계속 추진해 나가겠으며, 오랫동안 추진해 오던 재경 학사관을 건립하여 군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국내 유일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에 교직원 사택 건립과 더불어 실습장비와 환경개선 지원으로 지역산업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복지로 더불어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은, 민관으로 구성된 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한 신속한 발굴과 지원으로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으며,

▶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은 기초생활보장과 의료급여 수급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자활근로 사업으로 자립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 장애인 복지를 위해 장애인 보호 작업장의 일자리 제공, 장애인 종합복지관의 내실운영, 장애인 콜택시의 알찬 운영으로 장애인 복지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 지난달 개관한 노인복지관에서는 건강증진·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경로당의 공동취사제 자율운영, 노인 일자리 확대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해 나가는 한편,

▶ 방과후 아동돌봄, 여성 취미․취업 강좌 확대,결혼 이민여성 취업지원 등 아동·여성·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 시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 취약계층의 의료 지원으로 방문 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울진군 의료원을 증축하고 의료진도 보강하여 각종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 체계도 갖추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군민 복지시책을 세심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임형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군정 주요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16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6,363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4,425억원 보다 1,938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먼저, 일반회계는 3,654억원으로 올해 3,402억원 보다 252억원이 증가하였습니다.

주된 증가 사유는 국․도비 보조금이 올해 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며 분야별 편성내역은,

- 일반행정 및 교육부문에 360억원( 9.8%)

- 문화관광부문에 186억원( 5.1%)

- 환경 및 보건의료부문에 619억원(17.0%)

- 사회복지부문에 697억원(19.1%)

- 농림해양수산부문에 831억원(22.7%)

- 지역개발부문 등에 912억원(25.0%)

- 예비비 49억원( 1.3%) 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 예산은 총 2,709억원으로, 금년보다 1,686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상수도사업 특별회계를 포함한 9개 특별회계로 편성하였으며,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특별회계 1,300억원과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140억원이 주된 증가 사유입니다.

제출된 2016년도 예산안은 지방재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도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우선순위에 따라 최대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였습니다.

추진해야 할 사업은 산적한 데 반해, 한정된 재원으로 편성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행복의 디딤돌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부단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임형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울진은 통일 한국시대를 맞아 환동해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장래에 우리주변의 교통 여건들이 몰라보게 달라져 지역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철도, 고속도로, 내륙연결 국도, 여객선 운항 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관광객 증가, 경기 활성화로 활력 넘치는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그때를 대비한 준비를 차질 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각오로 저와 600여 동료 공직자 모두가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자세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면서, 2016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원님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丙申年)에도 군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1월 25일

울진군수 임 광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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